100개 한정 제조
비젠야끼로 맥주나 와인을 마시면 맛이 변화한다. 신기하게도.
그렇다면 위스키를 비젠야끼로 마시면 맛과 향기는 어떻게 변화할까?
문득 든 의문에서 태어나게 된 이 비젠 위스키 잔은
삼촌이 비젠야끼 인간 문화재로 지정된 이세자키 쿄우(伊勢﨑 競), 산토리 전(前) 치프 블렌더 코시미즈 세이이치(輿水精一),
그리고 위스키 「히비키(響)」의 글자 로고를 작성한 묵상가 오기노 탄세츠(荻野丹雪)
이 3명에 의해 탄생하게 되었다.
- 위스키 비젠야끼 잔 '緋珀'- 히하쿠 스토리
비젠야끼(備前焼) 란?
1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2017년에 일본 문화재로 지정.
비젠야끼는, 오카야마현 비젠시 이베치구 주변을 근거지로 하는 도기로,
유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낮과 밤을 불문하고 소나무로 7일에서 14일동안
가마에서 계속 굽기 때문에 가마 속의 불꽃, 타는 재의 흐름에 의해
자연스러운 무늬가 새겨지게 되어 똑같은 것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젠야끼는 담긴 음료의 맛을 변화시킨다
비젠야끼에 쓰이는 흙은 섬세하고 미세한 기공이 무수히 있어, 물이나 음식을 신선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하며 옛부터 비젠야끼의 꽃병에 물을 넣으면 물이 썩지 않고, 꽃이나 초목도 오래 간다고 전해진다.
"비젠야끼로 맥주나 와인을 마시면 맛과 향에 변화가 일어난다"
비젠야끼를 가진 술 애호가들은 하나같이 그리 말하며, 니혼슈를 마이 비젠야끼의 오초코로 마시는 사람도 적지 않다.
코시미즈 세이이치와 비젠야끼의 만남
그 의문을 체험 및 해명하기 위해 코시미즈 세이이치는 삼촌이 비젠야끼 인간 문화재인 이세자키 쿄우를 방문해 비젠야끼의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비젠야끼와 위스키 제조의 공통점을 확인했다. 점토로 형태를 만들고 가마에 넣지만, 가마 안에 배치한 장소에 따라 굽는 방법이 다르므로 똑같은 비젠야끼는 만들어질 수 없다. 이것은 위스키의 숙성과 닮아 있으며 같은 뉴 포트(New pot)도 각 캐스크의 보관 위치에 따라 다른 위스키가 만들어진다. 비젠야끼도 위스키도 장인이 마지막 단계에 직접 판단하여 제품으로 완성시킨다.
비젠야끼로 위스키를 마시면 맛과 형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코시미즈는 묵묵히 비젠야끼로 위스키를 입에 머금고
"잔에 따르는 순간부터 향기에 변화가 일어나 부드러운 맛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비젠야끼는 유약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구운 흙에 직접 술이 닿음으로써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짐작할 수 있다.
이세자키(伊勢﨑)와 코시미즈(輿水)의 「비젠 위스키 잔」 기획제조
위스키는 일반적으로 맛은 물론 향과 빛깔까지 즐기지만 비젠야끼에 따르면 그 색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은 그 밖에도 있다. 비젠 위스키 잔을 손에 들었을 때 느껴지는 흙의 질감과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촉감과 그립감. 스트레이트 뿐만 아니라 데운 위스키를 마실 때에도 알맞을 것 같다. 이 또한 위스키를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지 않을까.
입에 닿는 부분은 신경써야 하기에 이세자키 씨는 갖고 있는 기술을 총동원하여 한계까지 입이 닿는 부분을 얇게 만들어 냈다. 누구나가 즐기고 있는 「위스키 스트레이트 글라스 글랜캐런(Glencairn)」의 형상이 되어, 위스키 애호가 또한 맛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비젠야끼의 대표적인 패턴 중 하나인 히다스키(緋襷)
비젠야끼에는 몇 가지 굽기 방법이 있으며 이에 따른 모양과 색이 각기 다르다.
불이 닿는 부분은 적갈색, 재로 덮이는 부분은 검은색, 그 경계선은 회청색을 띄게 된다. 비젠 위스키 잔의 첫 선으로 선택한 굽기 방법은 "히다스키(緋襷)".
적색, 갈색, 주홍색 등의 선이 「타스키(기모노에서 옷소매를 걷어올려 매는 끈)」와 같은 모양이 특징으로 소지(素地)에 짚을 감아 작품을 「사야(サヤ, 도기를 굽기 위한 용기)」에 넣어 구우면 불이나 재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작품 전체는 소지의 본래 색인 황갈색에 가깝게 구워지게 되며 짚이 말린 부분은 주홍색을 띄게 된다.
흙의 질감이 손에 좀 더 전해지기 쉬워지며 그 모양은 누가봐도 비젠야끼란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이곳에서 세계 최초의 비젠야끼 위스키 잔이 탄생했다.
비젠 위스키 잔의 이름 「히하쿠(緋珀)」
비젠야끼의 대표적인 모양 중 하나인 히다스키(緋襷). '히(緋)'란 히다스키의 특징이기도 한 '주홍색(緋色)'과 '불(火)'을 일컫는다.
비젠야끼는 그야말로 불의 힘으로 유일무이한 작품을 만드는 일본의 전통 공예.
「하쿠(珀)」란 위스키의 색을 나타내는 「호박색(琥珀色)」.
재패니즈 브렌디드 위스키 하면 '히비키(響)'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히비키(響)" 글자를 쓴 묵상가 오기노 탄세츠(荻野丹雪)가 이 작품을 맡아
「緋珀」라 명명하고 그 글씨를 썼다.
문화를 중시하는 각 업계 대표 3인이 만들어낸 대작
비젠 위스키 잔은 일본 전통 공예품 '비젠야끼'의 심오함을 알리기 위함과 동시에 위스키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으로 즐기기 위하여 '히하쿠(緋珀)'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
지금까지의 상식이나 경험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발상과 발전을 고려하며 독자적인 형태로 바꾸어 가는 「수파리(守破離)의 정신」으로부터 완성된 이 비젠 위스키 잔은 위스키 팬과 문화를 중시하는 사람들과 함께 전세계에 전해져 가길 바랍니다.
비젠 위스키 잔 緋珀 HIHAKU 히하쿠
제조수 : 100잔 (롯트 넘버 부여)
제품 : 비젠야끼 ""히다스키(緋襷)""
판매 : 당 커뮤니티 「인(韻)」 회원 한정
※ 100잔 한정 판매이며, 매진되는 대로 판매 종료. 제 2 탄은 다른 굽기 방법으로 계획중. 같은 형태의 히다스키(緋襷) 비젠 위스키 잔 제품 제조는 향후 예정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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