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젠야끼 작가 이세자키 쿄(伊勢崎 競) Kyō Isezaki

1970년 오카야마 비젠에서 비젠야끼 작가 이세자키 미츠루(伊勢﨑 満)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999년에 비젠야끼 작가로 독립. 그의 아버지는 비젠야끼 작가로 오카야마현 중요 무형문화재이며, 삼촌인 이세자키 준(伊勢崎 淳)은 비젠야끼 도예가이자 비젠야끼 인간 국보이다.
비젠야끼는 오카야마현 비젠시 인베(伊部) 일대에서 만드는 도자기로, 1000년 가까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비젠야끼의 매력은 유약을 사용하지 않고, 붓으로 문양을 그리지 않으며, 1200도까지 시간을 들여 가마 온도를 높여서 구워내는 것이다. 오랫동안 불길 속에 둠으로써 가마 안에서 예기치 못한 변화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심오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 우연함을 경험 삼아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 전통 기법을 고수하여 만드는 이세자키 쿄(伊勢崎 競)의 작품은 팬 중에서 유명인사도 많으며, 많은 도예 애호가들을 매료시키는 비젠야끼 업계의 주목 받는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