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70세의 나이에 교토대학에서 박사학위(경영과학)를 취득한 이색 요리인
교토 양산박(京都 梁山泊) 오너 셰프 하시모토 켄이치(橋本憲一) Kenichi Hashimoto

70세의 나이에 교토대학에서 박사학위(경영과학)를 취득한 이색 요리인 교토 양산박(京都 梁山泊) 오너 셰프 하시모토 켄이치(橋本憲一) Kenichi Hashimoto

1952년 교토 출생. 가고시마 대학에서 식품 공학을 공부했고 1973년 24세의 나이에 교토요리점 '양산박(梁山泊)'을 연다.
요리점에서 수행하는 대신 맛있는 물고기를 찾아 어부와 함께 배를 타거나, 맛있는 술을 구하기 위해 토우지(杜氏, 양조장 최고 책임자) 밑에서 일하는 등의 별난 요리사이다. 대학에서 공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변화 등 화학의 지식을 살려 요리를 만드는 중, 2009년에 미쉐린 2스타를 획득하였으며, 생전의 데즈카 오사무(우주소년 아톰의 원작자)씨나 쿠라모토 사토시(일본의 유명 시나리오 작가) 씨 등 명성 높은 문화계 인사들이 방문하는 교토의 교토 요리의 명점(名店)이라는 지위를 쌓게 된다. 일본 요리에는 니혼슈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대를 앞서 와인 페어링을 고안하였으며 프랑스 부르고뉴로 건너가 2005년에 샤또 드 크로 드 부조 성에서 슈발리에(기사 작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코시미즈 세이이치와의 만남을 기해 위스키에 매료되었고 코시미즈 세이이치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것을 축하한 것을 계기로 위스키 카이세키를 고안해 낸다. 2021년에는 교토대학 박사학위(경영과학)를 취득하였고 삼킴장애가 있는 환자가 어떻게 하면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지를 연구하기 위해 주식회사 하세라보를 설립한다. 죽을 때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마시고 또 먹고 싶기에 삼킴장애 환자의 병원식도 자신이 직접 만들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요리인의 틀에 갇히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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